고르고 13,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행본 발행된 만화 됐다

 

사이토 타카오의 작품 <고르고 13>이 5일 201권째 발행을 맞습니다. 기존 아키모토 오사무의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가 1976년부터 2016년까지 40년간 200권이 발행되며 세운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입니다.
리이드 사에서 발행되는 이 작품은 2020년까지 4억 8천만부 판매를 기록한 <원피스>에 이어 3억부 판매로 역대 2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1968년 연재를 시작해 53년쨰를 맞은 이 작품은 사상 최초로 스핀오프 작품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사이토 타카오 작가는 “정신을 차려보니 201권을 발매했다. 그저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1955년 데뷔한 사이토 작가는 데뷔, 제작 과정을 분업화한 “사이토 프로덕션”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소학관의 청년지 “빅 코믹”에서 <고르고 13>을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작가는 “연재 50년이 지나면서 사회 정세는 물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도 변화한다”며 “그때마다의 ‘지금’을 잘라낸 작품”이라고 <고르고 13>을 설명했습니다. 
프로덕션 체제로 운영하면서 지난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단 한번도 휴재를 하지 않았고,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원들의 건강을 염려해 연재 보류를 처음으로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6일 발매 예정인 ‘빅 코믹’ 부터는 <고르고 13>의 스핀오프가 시작해 한 작품을 50년 넘게 연재한 84세의 거장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점이 경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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