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이카대학, 라인망가와 함께 10월부터 ‘스크롤 방식’ 웹툰 제작 콜라보 강의 오픈

라인망가와 세이카대학은 첫 콜라보를 통해 세이카대학에 재학중인 만화 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스크롤 방식을 적용한 웹툰을 배울 수 있는 강의를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교토에 위치한 세이카 대학은 사립 예술대학으로 2006년 일본 최초로 만화 학과를 설치, 운영중인 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전 총장인 다케미야 케이코 역시 만화가로, 만화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협업 강의 역시 만화가를 목표로 하는 프로 지망 학생들이 교토 세이카대학의 만화학부에서 스마트폰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을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실천형 커리큘럼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스크롤 방식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독자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썸네일부터 작품 기획, 작품의 연재 방식에 따른 제작방법 등 다양한 실천형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고 라인망가는 전했습니다. 20명 내외로 알려진 이번 강의의 수강생에게는 라인망가 편집부가 강평을 제공해 수강자 피드백을 직접 제공하고, 라인망가의 ‘인디’코너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게시해보는 체험도 이어질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데뷔로 직접 이어질 수 있는 라인망가의 기획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라인망가와 교토세이카대학의 콜라보레이션 강의는 아직까지 출판만화가 강세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일본 시장에 웹툰이라는 새 바람의 증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지의 아티스트를 발굴해 시장을 만들고 있는 네이버웹툰 산하 라인망가가 일본에서 본격적인 작가 육성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만화 강국’ 일본의 스크롤 웹툰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웹툰 시장은 보다 경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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